[기타]20211116 제주올레길 4코스(표선~남원) 간단후기

짜증쓰나미
2021-11-25
조회수 23

지난 16일에 갔다온 제주올레길 4코스 간단하게 후기를 올려볼게요.

4코스는 표선해변(제주민속촌)부터 남원읍까지 총 19km 코스에요. 해안가길이 대부분이지만, 토산리에서 조금 내륙으로 들어간 후 다시 해안가 따라 남원포구로 갑니다.

표선해수욕장에서 올레길 4코스 시작 스탬프 꾹

초반부터 돌길과 아스팔트 길을 번갈아 가며 서귀포 바다를 보며 걸어요.

중간에 쓰레기가 많아 열심히 플로깅하며 걸었어요. 바닷가에 떠밀려 온 쓰레기가 너무 많아 봉투가 10분도 안 되어 다 찰 정도에요 ㄷㄷ

여기 쉼터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거라 합니다. 

중간도 안 되어 걷다 보면 농협 연수원이 나옵니다. 농협 연수원 마당에 해먹이 있는데 누구든 무료로 사용 가능. 아침 6시 30분 비행기 안 놓치려 일부러 밤 새서  피곤 했는데 해먹에 누워 잠깐 쉬었어요. 

농협연수원 지나다보면 소망터널이 있는데 전구도 달려 있어요. 밤에와서 비추면 예쁠 것 같아요. 낮에 왔기에 일부러 소망은 안 빌었어요 ㅎㅎㅎ;


토산리에 접어들면 잠깐 해안길 벗어나 내륙 마을길로 들어서요. 중간 스탬프 지점인 알토산 고팡에 도착. 마침 점심시간이라 배고팠고, 고사리 문어라면이 맛있다고 해서 먹었는데 재료도 풍부하고, 국물도 맛있어서 최고였어요. 자세한 설명은 자유게시판에 올려 놓은 올레길 맛집 들어가시면 되요 ㅎㅎ

요즘 황금향과 감귤 제철이라 서귀포 올레길 코스 가보면 나무에 열매들이 많이 맺혀 있어요. 간혹 시식해주기도 해요. 비싼 황금향인데 한개 집어갔죠.

다시 해안길 코스로 접어들다 발견한 모카 다방. 맥심cf를 여기서 많이 찍었고, 외관도 예뻐서 들어갔어요. 커피가 무지 비쌉니다. 아메리카노가 5500원이고, 아아는 +500원. 커피 한 잔 하고 쉬고 싶었지만, 좀 아닌 것 같아 패스했어요.

코스도 길지만 플로깅 하다 걸으니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해도 짧아지다 보니 노을도 보게 되네요. 갈대숲과 잘 어울리는 샷

두루누비에는 저렇게 나오지만, 숙소에 도착해서 뒤늦게 꺼서 시간이 꽤나 나왔어요. 대략 7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너무 천천히 걸으니 ㅎㅎ

그래도 빨리 걷는 것보다 천천히 눈에 담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사진과 영상 정리가 다 되면 5,6코스 후기도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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