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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긴 북유럽숲..? 2022 신규 트레킹 코스 "여주 동학의길"

하이윤
조회수 932
[ 2022 국내 신규 트레킹 코스! 여주 '동학의길' (in 여강길) ]
🧚아니, 여긴 북유럽숲..? 🧚‍♀️
< PREVIEW >


2022년 11월 12일 정식으로 개통된

국내 신규 트레킹 코스, 여주 '동학의길'


정식으로 개통되는 날, 

동학의길 개장식을 다녀왔는데요,

'동학'이란 단어가 저에게 낯설기도 하고

가기 전에 전혀 감이 안와서인지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걱정 반! 새로운 길이라는 것에 대한 설렘 반! 하며,  도착하고 트레킹을 시작했는데..


!!!!!!!!

세상에.. 길이 너무 너무 예뻐서 걷는 내내 '너무 좋다'를 수 없이 외쳤던 거 같아요.

그럼, 더 이상 긴말 필요 없이 바로 고고!👇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체력이 요구 되지 않는 완만한 트레킹 코스를 원한다면

✅자연을 즐기면서 천천히 여유롭게 걷고 싶다면

트레킹&등산을 처음 해본 사람도 OK

✅수도권 지역에서 부담 없이 가볍게 다녀오고 싶다면

✅여주 둘레길 '여강길'에 관심이 있다면

원적산에 가게 된다면 일석이조! (원적산 등산로가 이어져 있어요.)




 이것만 알고 가세요 

✅2022년 11월 12일에 정식 개통국내 신규 트레킹 코스

2023년부터 여주 '여강길'에 공식적으로 포함되는 코스래요.

다양한 구간길사계절 어느때나 가도 좋을 거 같아요.

'최시형 묘소'중간 지점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워요.

✅일부 구간 제외하고 대부분 임도길로 되어있어요. 

(자전거 라이딩 가능! 차 타고 일부 구간까지 올라올 수 있음)




 목차 

1. 동학의길 소개

2. 추천코스 & 가는방법

3. 주록리 마을 ~ 성혈사 ~ 최시형묘소

4. 최시형묘소 ~ ★오솔길★ ~ 주록리마을

5. 2023년, 이렇게 될 예정이래요!




 1. 동학의길 소개 

"트레킹? 동학?"

 


여주에는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이 많은데

그 중 '동학' 제 2대 교주 '해월 최시형 묘소'가 

빛을 바라지 못하고 숨겨져 있어 

'최시형 묘소'를 목적지로 만든 트레킹 코스라고 해요.


관련 정보 요약

< 동학의길은? >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마을에서부터 시작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된 '해월 최시형 묘소'를 목적지로

동학을 주제로 만들어진 역사생태탐방로이지만

역사,문화,종교적 의미뿐 아니라

'등산로, 임도, 계곡, 잣나무길, 낙엽송길, 원시림길'등

풍부한 자연과 산세를 다채롭게 만나며 

이야기가 가득 담겨져 있는 트레킹 코스.


< 알고가요! 동학은? >

19세기 중엽에 탐관오리의 수탈과 외세의 침입에 저항하여

 수운 최제우 선생이 세상과 백성을 구제하려는 뜻으로 창시한 민족종교이다. 

1984년 동학농민운동 이후에 정부의 탄압을 받았고 제 3대 교주 손병희 선생 때 천도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2. 추천코스 & 가는방법 

"어떻게 가면 좋을까?"

주록리마을

주록리마을 트레킹 시작점 (성혈사 방향)


동학의길의 공식 코스는

 '주록리마을'(시작점)에서 시작해

'해월 최시형 묘소'(중간지점)를 거쳐

'오솔길'(가장예쁜구간)에서  

다시 주록리마을까지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위에 지도를 보시다시피 원적산 등산로와 

'원적봉', '천덕봉'과 이어져 있어서

원적산 등산과 동학의길을 같이 묶어서

다녀와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트레킹 구간 중

등산로가 포함 된 구간은 '오솔길'~'물구름교'입니다.



내년부터 공식적으로 

여주 '여강길'에 포함되는 코스로

가는 길 구간마다 길을 안내를 해줄

'동학의길'과 '여강길' 리본이 같이 묶여저 있어요.


관련 정보 요약

[주록리마을 시작점] 

📍경기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42-1

(또는 네비에 '주록리계곡 루돌프'(카페) : 금사면 금품2로 485)


[동학의길 공식 코스]

✅주록리마을 ~ 이야기소 ~ 성혈사 ~ 해월 최시형묘 ~ 광금사입구 ~ 오솔길 ~ (등산로) ~ 물구름교 ~ 주록리마을

✅총 9.5km / 소요시간 4~5시간


[동학의길 추천 코스 1 - 등산로 제외]

✅주록리마을 ~ 이야기소 ~ 성혈사 ~ 해월 최시형묘 ~ 광금사입구 ~ 오솔길 ~ '이야기소' ~ 주록리마을

✅소요시간 3~4시간


[동학의길 추천 코스 3 - 단축&핵심만]

성혈사 ~ 해월 최시형묘 ~ 광금사입구 ~ 오솔길 ~ '이야기소' ~ 주록리마을

✅소요시간 2~3시간

✅'성혈사' 주차자리 협소

✅성혈사 이후부터 차 진입 금지


✴️ 반대로 방향으로 원점회귀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위에 적은 방향으로 추천.

가장 예쁜 구간인 오솔길은 쭉 완만한 내리막길로,

반대로 가서 오르막길을 오르는 것 보다

주변 풍경을 보면서 여유롭게 내려가는 걸 추천


< 알고가요! 여강길은? >

‘여강’은 여주를 지나는 남한강을 말한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강이 테마가 되는 길이며

 여강길은 총 118.8km, 11코스로 구성 되어 있다.



3. 주록리 마을 ~ 성혈사 ~ 최시형묘소

"마을과 계곡길, 쉬엄 쉬엄 걸어보자"

이야기소
성혈사 (도착 전 마지막 화장실 있음)


주록리마을에서 성혈사까지 마을길을 지나갑니다.

성혈사까지 계속 완만한 오르막 + 어느정도 경사가 있는 오르막으로

마을길만 계속 오르니 지루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지루하려고 할 때

중간 중간마다 계곡길을 끼고 걸으면서 

주변 산세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요.


계곡 풍경으로 평상과 펜션 숙박시설 등이 있으며

여름에 오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사진을 보시다시피 차량 통행이 가능합니다.


여기서부터 10분~15분

최시형 묘소 도착


그리고 성혈사 이후부터는 차량 통행이 금지됩니다.

성혈사부터 최시형 묘소까지

길 정비는 너무 잘되어있지만

가파른 오르막이에요. (10m-15m)

그렇게 주록리 마을에서부터 꾸준~히 

오르다 보면 최시형 묘소에 도착해요.

최시형 묘소에 도착해서 산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숨을 고르며 쉬었다 갑니다.🙂


관련 정보 요약
[특징별 구간 포인트]
주록리마을 ~ 이야기소 : "계곡길 구간"
이야기소 ~ (화장실) ~ 성혈사 : "마을길 / 완만한 오르막" 
✅주록리마을 ~ 성혈사까지 1시간 소요
✅성혈사 ~ (스탬프1) ~ 최시형묘소 : "숲길 / 가파른 오르막" (10m)



4.  최시형 묘소 ~ ★오솔길★ ~ 주록리마을

"이 맛에 트레킹!"

 



드디어.. 나왔습니다. 그토록 바랬던 구간!!!

처음 갔을 때는 최시형 묘소까지 약간 실망만 하다가

오솔길 구간이 펼쳐지자 깜짝 놀랄 정도였어요.

정말 "트레킹"에 완벽한 구간이었습니다!

최시형묘소 이후부터 주록리 마을까지 계속 완만한 내리막길 & 평지에요!

※ 트레킹 :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 주변 경관을 즐기는 것에 목적을 둠


잎갈나무잣나무가 하늘 위로 높~게

빼곡하게 겹겹이 있는 모습과

그 사이로 햇빛이 갈라지는 풍경에

아름다워 넋 놓고 바라보았더니

 마치 빠져 들어 갈 것만 같았어요.😍

 

관련 정보 요약
[특징별 구간 포인트]
최시형묘소 ~ 약 10분 : "숲길 / 산길"
✅~ 광금사입구 ~ (스탬프2) : "잣나무숲 / 잎갈나무숲 / 임도길"


✅데이터 안터지는 구간 (통화 X) - KT가 제일 심함

: 현재 kt에 요청? 했다고 합니다. 전 구간 다 문제없을 예정.


"아니, 여기는..?

가을 단풍이 지면 잎갈나무 숲으로!"

 


💛잎갈나무숲 하이라이트 구간!💛

차타고 지나가다 보면 곳곳에 잎갈나무를 본적은 많은데

이렇게 빼곡하게 잎갈나무숲 사이를 길게 

걸을 수 있는 길이 서울 근교에 얼마나 될까요?


단풍, 잣나무, 소나무, 잎갈나무

빨강, 초록, 노랑 한 곳에 색깔별로 펼쳐져 있는

형형색색의 모습들과 빼곡하게 길게 뻗쳐있는

동학의길은 올 가을, 트레킹 코스 중 최고였습니다!


-

오솔길 > "물구름교" 방향으로 가는 길 (원적산 등산로)


이제 여기 '오솔길' 포인트 구간에서 

위 사진 방향이 물구름교 가는길, 

원적산 등산로 길이 포함 되어있는 구간이에요.


저는 당시 갔던 날, 물구름교 방향으로 안가고

바로 오솔길 ~ "이야기소" 방향으로 갔어요

(동학의길과 원적산 등산로 연결로)



아니 그랬더니 이번엔 은행나무 길이라니...

좀 너무하지 않나요? (이 다채로움 어쩔거야!🥳)


은행잎이 다 떨어졌지만

바닥에 노란 카펫을 이렇게 예쁘게 깔아주었어요💛


관련 정보 요약
[특징별 구간 포인트]
(스탬프2) ~ 오솔길 : "잎갈나무길 하이라이트 구간 / 임도길"
오솔길 ~ 물구름교 : "원적산 등산로 구간" (1.8km)
✅오솔길 ~ 이야기소 : "은행나무길 / 임도길"



5. 이렇게 될 예정이래요! & 그 외 참고


아무래도 개통 된지 얼마 안되다 보니

길은 모두 걷기 좋게 잘 되어있으나,

길을 걸으면서 왜 '동학의길'인지에 대한

설명이나 정보들을 얻을 수가 없었어요.

최시형 묘소에 세워진 비석과 설명이 전부였답니다.


그래서 개막식 이후로 내년이 되면

순차적으로 완성되어 지면서

길 구간마다 스토리가 있는 테마 길이 만들어진다고 해요.


관련 정보 요약 총 정리

✅현재 스탬프 찍는 구간 3곳 (더 생길 예정)

1. 주록리마을 

2.최시형묘소 바로 전 

3.광금사~오솔길 사이

※[참고만] 개막식 때 도장 3개를 모아서 가면 손수건(반다나)를 받았어요. 


✅화장실

 1. 주록리마을

 2.성혈사 도착 전

('주록리마을'~'성혈사' 1시간 소요)


✅중반 구간 쯤 데이터&통신이 안 터져요. (개선 될 예정)


✅내년에 공식으로 '여강길'에 포함 (램블러 기반)


✅개막식 이후로 길 구간마다 토리가 있는 테마길이 만들어질 예정



 크리에이터의 한줄평 

"잣나무, 은행나무, 잎갈나무, 계곡, 마을, 원적산 등등

걷기, 트레킹을 좋아한다면 안 갈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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