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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그래블 바이크? 그게 뭐야?

금개구리
조회수 1684


그래블 바이크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해요.

지난 시간에는 그래블 코스에 대한 소개를 했었는데, 

사실 그래블 바이크가 어떤 자전거인지를 먼저 말씀드렸어야 한다는 것을 

오늘 깨달았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자연속으로 나만의 라이딩을 하고 싶어

-다람지 챗바퀴 돌리듯 침흘리며 앞사람 엉덩이만 보는 라이딩은 싫어

-로드바이크는 지겹고 MTB는 타기 싫어

-조금 특별한 장르를 즐겨보고 싶어 

-로드바이크처럼 멋지지만 더 험한길을 가보고 싶어

-바이크캠핑도 염두하고 있어





목차

1. 그래블 바이크는 무엇이냐? 

2. 그래블 바이크의 목적은 무엇이냐?

3. 그럼 MTB랑 뭐가 다르냐? 

4. 그럼 그래블 바이크는 어떻게 타냐? 

5. 그래서 매력이 뭐냐? 

6. 금개구리 결론 


1. 그래블 바이크는 무엇이냐?

그래블 바이크는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의 경계에 있는 자전거입니다. 

그러면서 로드바이크에 가까운 자전거죠. 

아주 쉽게 이야기 하자면, 로드바이크에 

두꺼운 바퀴를 장착해서 더 다양한 노면을 달릴 수 있게 만든 다목적 자전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그래블 바이크의 목적은 무엇이냐. 

그래블 바이크는 라이더에 의해서 만들어진 자전거입니다. 로드바이크로 달리기엔 길이 험했고, MTB로 달리기엔 부담스러웠던 장거리 라이딩을 위해 튜닝하며 발전된게 바로 그래블 바이크입니다. 그래서 그래블 바이크는 각 브랜드마다 자신들이 해석하는대로, 추구하는대로 자전거가 만들어지고 있죠. 

레이싱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장거리 라이딩이나 여행에 목적을 둔 자전거입니다. 

그래서 그래블 바이크의 핵심 키워드는 '모험(adventure)'이나 '자유로움(freedom)'이라 생각됩니다.  

더 다양한 코스를 달릴 수 있고 장거리를 달리면서도 자급자족하며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자전거에 짐을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입니다. 



3. 그럼 엠티비랑 뭐가 다르냐?

엠티비는 기본적으로 산악지역에 특화된 자전거입니다. 그래서 포장도로에서는 재미도 떨어지고 효율도 떨어지죠. 

여행중에 만나는 모든 도로, 아스팔트, 흙길, 자갈 등을 모두 잘 달릴 수 있도록 하여 목적지에 가장 빠르게 도착 할 수 있게 만든 자전거죠. 

엠티비와 닮은 것은 바퀴뿐이고, 나머지는 로드바이크에 더 가깝습니다. 





4. 그럼 그래블 바이크는 어떻게 타나요? 

형식은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장거리 레이스나 자급자족하며 대륙간의 라이딩 여정을 떠나곤 하는데,

한국은 대부분의 도로가 포장도로라서 서울지역의 라이더라면 오히려 포장되지 않은 도로를 찾아가야하고 

임도길을 찾아 코스를 만들어서 라이딩을 합니다. 

길지 않은 코스라면 포장도로에서도 로드바이크와 그룹라이딩이 가능할 정도라서 일상적인 라이딩이라면 

함께 달려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5. 그래서 매력이 뭐야? 

그래블 바이크는 모든 도로를 커버할 수 있는 다목적 자전거입니다. 

자전거계의 SUV라고 생각하면 쉽죠. 짐을 적재해서 여행을 다니기도 좋고 자갈길이나, 

빗길, 눈길 등에도 제동력이 좋아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옷차림도 비교적 자유로우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죠. 


그래블 라이딩은 다 커버린 어른들의  '동심'을 깨울 수 있는 매개체입니다.

로드바이크는 자신과의 싸움이라면 그래블 바이크는 자연과의 호흡입니다. 

멋진 풍경을 보며 라이딩 본연의 매력에 빠질 수 있습니다.  

어릴때 굳이 험한 길로 달렸던, 흙이 튀고 구정물이 온몸에 범벅이 될 수 도 있지만, 그걸 허락하고 놀았던 그때. 

그래블 바이크는 그때의 그 심정으로 즐기는 동심입니다.




6. 금개구리의 결론 

단지 무게, 속도 등, 숫자만 포기한다면 그 어떤 자전거 보다도 가장 대중적인 장르의 자전거입니다. 

자전거의 SUV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눈이오나 비가오나 부담이 덜하고 어떤 코스를 달려도 마음이 편합니다. 

또 그래블 바이크는 국토종주에 최적화된 자전거라고 생각해요. 서울만 벗어나면 자전거 도로의 노면은 거칠어지기도 하고 도로가 끊겨 있는 지점도 많이 만나게 되죠. 불규칙한 도로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로드바이크로는 다소 위험할 수 있고 MTB는 무거운 무게와 샥이 국토종주에서는 마이너스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래블 바이크는 짐을 적재기도 용이하고 장거리 라이딩에도 적합한 지오메트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랑받기에 충분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블 바이크를 좋아합니다. 

아래의 영상은 폭설중에 그래블 라이딩을 떠났던 영상입니다. 

한번 그래블 바이크를 느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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