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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영남 알프스 백패킹!! 나도 할 수 있다!! 시리즈 2탄(하) - 환종주 백패킹 (천황산, 재약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hogand_song
조회수 1365

안녕하세요 백캠핑 전도사 호간드 입니다.

백패킹 전도사 호간드 @hogand_backpacking


아직까지 백패킹 관련 글 쓰는게 질리지 않아서 다행히도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난번 글을 제가 읽어보니

드립이 많이 줄어서 이번글은 좀 더 드립에 집중해 보고

사진은 조금 줄여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알 환종주(역방향) 백패킹 그 마지막 여정입니다.

다들 배낭 꾸리실 준비 되셨나요? 그럼 백패킹 전도 활동 시작합니다.






영남 알프스 백패킹!! 나도 할 수 있다!!  시리즈

영남 알프스 백패킹!! 나도 할 수 있다!!  시리즈 는 사실 계획은 4부작인데

말이 너무 많고 하고 싶은게 가득해서 (Too Too Much Talker)

2탄이 두개로 늘어 났어요 영알에서 못내려 오는 중입니다

올해 안에는 3탄까지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탄은 내년에 만나요

생각보다 글 쓰는게 어렵고 시간도 많이 드는데 아직은 재미있어요

암튼 언제가 이 글은 영알 백패킹의 성지가 될거라는 것을 굳게 믿으며 진행합니다.



영남 알프스 백패킹!! 나도 할 수 있다!!  시리즈 소개

1탄 - 3봉 백패킹 (간월재, 신불재, 영축산 박지소개) [초급편]

2탄 -  5봉 백패킹 (천황산, 재약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중급편] (상/하)

3탄 - 7봉 백패킹 (운문산, 가지산, 천황산, 재약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고급편]

4탄 - 추가 2봉 백패킹 (고헌산, 문복산) [번외편]





2탄 - 환종주 백패킹 (천황산, 재약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중급편]


영남 알프스는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저처럼 발로 찍어도 이정도는 나온다는거

이제 환종주 백패킹 결심이 생기셨나요? 장바구니에 침낭, 매트 담으셨나요?

자 그럼 이제 환종주의 마무리를 찍으러 가보도록 여정을 떠나보도록 할께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

  • 늘 영알 환종주를 꿈만꾸고 고민하던 백패커
  • 등산을 자주하거나 종주 경험이 있는 백패커
  • 3대 성지에 내가 안 가볼 수 없지 하는 백패커
  • 억새가 너무 좋아서 원 없이 보고 싶은 백패커
  • 힐링이 필요한 백패커


영남알프스 백패킹을 생각하면 태극종주환종주를 많이 생각하시죠?

그래서 2탄은 환중주로 준비했습니다. 갬성 백패커라면 이정도 로망은 하나씩 가지고 있으니까요

이제 그 로망을 이루러 가보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간접체험이 누군가에게 가이드북이 되길 바라며 작성합니다.

(주의!! 이 글은 백패킹에 대한 직접 광고와 간접 광고가 포함되어 백패킹에 입문하고 싶어질 수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목차

이번 편은 역주행 환종주에서 천황재부터 능동산까지 트래킹 코스와 백패킹 박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배내고개 <- 능동산 <- 샘물상회 <- 천황산 <- 천황재 <- 재약산 <- 사자평 <- 죽전마을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배내고개

1. 코스안내

2.천황재

3. 천황산

4. 샘물상회

5. 능동산

6. 호간드의 3줄 평





 1. 코스소개

태극 환종주는 배내고개에서 시작해서 반시계방향으로 돌며

배내고개 - 능동산 - 샘물상회 - 천황산 - 천황재 - 재약산 - 사자평 - 죽전마을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배내고개

이렇게 동그라미 모양으로 돌아서 환종주라고 불리는 종주인데요.

저는 조금 색다르게 가보고 싶어서 시계방향으로 역환종주를 다녀왔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남들이 안하면 안하는 이유가 있다는 거예요

혹시 백패킹으로 환종주 계획하신다면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방향 환종주 코스 안내

배내고개 - 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죽전마을-사자평-재약산-천황재-천황산-샘물상회-능동산-배내고개

1탄에서 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죽전마을 코스를 다루었고

2탄(상)에서는 배내고개 - 간월산, 죽전마을-사자평-재약산 코스를 다루었으니

2탄(하)에서는 재약산-천황재-천황산-샘물상회-능동산 코스를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재약산 - 천황재  : 0.8km, 박배낭 메고 약 30분 소요

천황재 - 천황산 : 1.0km, 박배낭 메고 약 40분 소요

천황산 - 샘물상회 : 1.8km,박배낭 메고 약 40분 소요

샘물상회 - 능동산 : 4.1km,박배낭 메고 약 90분 소요



장소거리예상 소요시간실제 소모시간
배내고개


간월산4.4km140분120분
간월재1.0km40분35분
신불산1.4km60분55분
신불재0,7km30분34분
영축산1.5km60분65분
영축산 신불산 삼거리 갈림길2.0km60분40분
신불산 자연휴양림2.4km60분57분
죽전마을2.0km (임도)--
사자평1.8km50분60분
재약산3.4km100분110분
천황재0.8km30분30분
천황산1.0km30분40분
샘물상회1.8km60분40분
능동산4.1km120분90분
배내고개



위에 표는 제가 예상 소요 시간과 실제 소요 시간을 비교해본 표입니다.

스샷 찍어놓고 보시면 유용하게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역방향이라서 주로 언덕이 많고 느려서 정방향은 조금더 빠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하셔요




2. 천황재

배내고개 <- 능동산 <- 샘물상회 <- 천황산 <- 천황재 <- 재약산 <- 사자평 <- 죽전마을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배내고개


재가 골짜기를 듯하는 단어라고 말했던 것 복습하고 갈께요

영남알프스의 모든 재는 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좋은 곳에서는 사진이 없는 경향이 있어요 

천황재는 케이블카랑 가깝기도 해서 사람이 많기도해서 사진이 거의 없네요

그만큼 좋았다느 거겠죠? 이해 부탁드려여




텀블러를 들고다니니 무겁지라고 할 수 있을텐데 

이것은 옆에 아저씨들에게 빌린 뜨거운 물이 담긴 텀블러 입니다

오늘 하루 종일 물 구걸을 하고 다녔지만 저는 ENFP이기에 위아더 월드입니다

저는 대신 아끼고 아끼던 레몬 사탕을 드렸습니다 이게 등산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드립커피와 초코릿으로 여유를 더 만긱해보겠습니다 카페인과 당도 충전충천



모든 설명은 이 사진으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얼마나 좋았는지 사진으로 보이네요 천황재에서 꼭 쉬고 올라가세요

역방향 종주의 장점은 계속 힘들어서 아름다운곳에서 쉴수 있다는 거네요

사실 정방향으로 돌았으면 내리막길 후 나오는 천황재라 쉬기 쫌 어려웠을 꺼 같아요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미화가 완료되었나 봅니다





3. 천황산

배내고개 <- 능동산 <- 샘물상회 <- 천황산 <- 천황재 <- 재약산 <- 사자평 <- 죽전마을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배내고개


천황재에서 쉬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열심히 천황산을 향해 올라가 봅니다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니지만 역방향이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계속하며 

계속 뒤를 돌며 천황재의 뷰를 감상해 봅니다


천황산은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하기 좋은 산이여서 그런지 

정상에 사람이 많았어요 그래서 호다닥 사진찍고 경치를 보는데

너무 좋아서 또 사진 오조오만장 찍고 영상찍고 갈길을 출발합니다


자 이제 길가다가 물 얻어 마시는건 힘드니 샘물상회로 가보도록 합니다

천황재에서 천황산을 안들리고 바로 가는 길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목마름을 참고 천황산을 들려 샘물상회로 길을 떠나 봅니다

샘물 상회는 능동산 표지판을 보고 출발하면 됩니다




4. 샘물상회

배내고개 <- 능동산 <- 샘물상회 <- 천황산 <- 천황재 <- 재약산 <- 사자평 <- 죽전마을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배내고개



 

여러분 샘물상회는 한번쯤 이름은 들어보셨겠죠

태극종주나, 환종주를 하시는 분들은 보통 여기를 아침이나 밤 늦게 도착해서 즐기지 못하시거나

품절된 메뉴가 많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모든 메뉴를 다 시켜볼 예정입니다

이것은 느림보 백패커이기 가능한 리뷰가 아닐까 합니다

 메뉴는 두부(+김치) 한그릇 10,000원 막걸리(반병도판매) 6,000원 어묵(5개) 5,000원 탄산음료 2,000원 

계산은 계좌이체로 하시는게 좋디고 하시네요 가게 안에서는 잘 안터져서 밖에 나가 인체하고 와야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막걸리도 음료도 시원하지 않다는게 유일한 단점인 것 같아요 얼죽아라 그래요제가



크 여기는 영화에나 나올거 같은 대포집 같은 분위기네요 

솔직히 여기 혼자와서 다행이예요 안그랬으면 2박은 샘물상회에서 할 뻔했어요

분위기에 취하지만 그래도 메뉴를 시켜보겠습니다



이게 오늘 먹는 제대로 된 아침 겸 점심 이라서 모든 메뉴를 다 시켰어요

물론 혼자서 시켰는데 사장님이 젓가락을 4개인가 주셔가지고 저는 개인 컵과 수저 쓰고

그릇 반납할때 돌려드렸어요 아쉽게도 샘물상회는 컵라면이 없어가지구요

강제로 단백질과 유산균으로 배를 채워보았습니다 이거 식단 한거 인정되나요?

근데 왜 친구들이랑 고기먹다가 공기밥을 시키면 꼭 제 앞에 놓는 걸가요?? 물론 제가 시킨건 맞아요

근데 밥먹고 있는데 냉면이 나오면 냉면도 고민하시면서 제 앞에 놓고 가세요...  아 물론 제가 시킨것 맞아요


진짜 감동적인 첫끼니였어요 평생 잊지 못할꺼 같아요 사진 보정에 정성을 갈았습니다

영알 환종주를 간다면 박지는 넘치고 넘치니 어디서 잘지 박지걱정은 하지 마시고

샘물상회를 들릴수 있는 일정으로 짜세요 저는 다음에 취서산장을 들리는 코스로 짜보겠습니다





샘물상회에서는 물이 공짜예요 이름값하죠

사장님이 오늘 일정 물어보시더니 빈 물병도 주셔서 

날진 하나였는데 세병 더 받아서 출발했습니다

물이 든든하니 발걸음도 가볍더라구요 물론 가방은 무겁지만요




5. 능동산

배내고개 <- 능동산 <- 샘물상회 <- 천황산 <- 천황재 <- 재약산 <- 사자평 <- 죽전마을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배내고개


여기까지 오니 아킬레스건이 너무나 아프기 시작했어요 장거리 산행을 위해

이때까지는 사실 발에 문제가 있는줄 알고 중탈을 많이 고민했는데 

집에와서 다른 신발을 신으니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 

저는 제 몸을 너무 아끼니 늘 안산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무게를 줄이지 못할뿐입니다

샘물상회에서 능동산까지 거리는 길지만 길이 좋아서 생각보다 평속이 나오더라구요

든든하게 먹은 것도 있고해서 열심히 속도를 올려서 진행해봤습니다

발의 상태와 상관없이 능동산은 진짜 동산이었어요 다만 신발끈 묶으며 핸드폰을 놓고 올라가

다시 뛰어내려갔다가 올라와서 2번 오른거보면 진짜 편안한 산이긴 합니다



능동산은 영남알프스 9봉 인증 산은 아니지만 

정상석이 있으니 인증해야 겠죠 찍고보니 여기도 거의 천고지네요

영남알프스는 진짜 이렇게 높은 산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어서 너무 부럽네요

능동산은 인증산이 아니여서 그런지 동산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었어요 그러나 저의 절친

삼각대와 애플워치가 있으니까 걱정이 없습니다 

삼각대 하나 포기 못하니 무게를 줄일 가능성이 없어보이죠 ....


능동산에서 바로 배내고개로 갈 수 있고 가지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배내고개로 가면 환종주가 끝나는 거고 가지산, 운문산을 들리면 역방향 환종주가 되는거예요

아직 체력과 일정이 남아있다면 가지산으로 이제 집으로 가고 싶다면 배내고개로 하산을 합니다

막상 이렇게 일정을 따라가 보니 영남 알프스 환종주 너무 이쁘고 별로 안힘들어 보이죠

저는 종주보다는 백패킹에 초점을 맞추어 엄청 천천히 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무박(버스에서) 1박 3일(하루는버스이동) 일정이었습니다.

매일 기나긴 시간을 무거운 가방을 들고 산행했습니다. 

참고하셔서 일정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댓글이나 DM으로 문의주세요 (댓글은 확인이 조금 많이 느릴 수 있습니다)








7. 호간드의 3줄평

✔️ 영남 알프스 환종주 백패킹, 남들이 도는 정방향(반시계)으로 도세요 역방향(시계방향)은 오르막 길이 너무 많아요.

✔️ 샘물상회는 꼭 들리세요. 오뎅이랑 두부랑 막걸리는 꼭 시키세요. 물도 가득가득 채워가세요.

✔️ 백패킹은 명사가 아니고 동사입니다 지금 즉시 입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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