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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다가오는 눈꽃 산행, 동계 등산 시 필요한 제품 모음.zip

등산하는영석
조회수 3580


다가오는 눈꽃 산행, 동계 등산 시 필요한 제품 모음집




11월, 그리고 12월 우리는 가을에 마지막과 겨울에 시작점에 성큼 다가가고 있습니다. 빨강, 주황, 노랑 알록달록한 단풍이 갈색으로 변해버리고, 잎이 지면서 앙상해진 나뭇가지에 하얗고 하얗 눈꽃이 오는 계절, 겨울


어쩌면 등산을 하기 가장 힘든 계절이자, 등산에서 가장 멋진 뷰를 보여주는 계절인 겨울 찐 등산매니아들만 즐긴다는 겨울 산행,

많은 사람들이 다가오는 겨울철 등산을 위해 어떻게 옷을 입어야하는지, 혹은 어떤 제품이 있는지 많이 고민하시는 주제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많은 제품들을 구매하면서, 후회도 하고, 만족도 하며 아직까지도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제품들이 모두 정답임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 많큼, 여러분들은 중복 투자를 안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겨울철 하면 가장 중요한 의류가 몇 가지 있습니다.  저는 등산 정보 공유 목적의 오픈 카카오톡을 운영하고 있는데, 요즘 처음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겨울에 많이 추울까요?" , "저는 추위를 너무 많이 타서 두꺼운 패딩을 입어도 추워요, 제품 좀 추천해주세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산행을 하면서 느낀 겨울철에 가장 신경써야할 의류는 상의와 하의가 아닌 장갑과 양말, 그리고 목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글에서는 겨울철 산행을 하면서 상,하의는 물론 필수적으로 가지고 다녀야하는 제품과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들을 다양하게 언급하면서 여러분들이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 조금 더 다각화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글을 끄적입니다.


그럼 동계 등산 제품 모음집, 시작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 겨울 산행이 처음이신 분

- 겨울 산행에서 어떤 제품을 골라야하는지 막막 하신분

- 겨울 산행의 매력에 빠져보실 분




이것만 알고 가세요

- 레이어링을 알아야한다.

- 우리 몸에서 가장 먼 부위를 잘 대비해야한다(손,발)

- 겨울이라고 꼭 추운것만은 아니다.(추워지는 특정 상황)




목차

1. 레이어링에 대하여

2. 겨울철 필수 제품과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

3. 여러가지 브랜드의 상의,하의,모자,신발





1. 레이어링에 대하여




레이어링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동계산행을 하기전에 레이어링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여름철 산행에서는 최대한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으면서 땀을 잘 흡수하여 잘 마르는 통풍이 뛰어난 재질만을 찾으면 됩니다. 


그러나 겨울철 산행에서는 단순히 껴입는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땀을 잘 배출 할 수 있어야 하고 배출된 땀을 잘 마르도록 관리할 수 있는 제질을 찾아서 선택해야합니다. 특히 솜잠바(쉽게 말해 패딩)은 우리 몸의 보온을 유지해주지만, 땀에 젖는 순간 보온의류로써의 기능을 잃어버리기에 흔히 말하는 "덥기전에 벗고, 춥기 전에 입어라" 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옷을 입고 벗는 행위, 그리고 두꺼운 옷 한벌보다 얇은 옷 여러벌이 같은 부피일때 더 따뜻한 원리, 우리는 이것을 레이어링이라 부릅니다. 쉽게 말해 속옷을 입고 셔츠를 입고 그위에 니트, 그위에 패딩을 입는 방식이 일상생활에서의 레이어링입니다.



레이어링에서는 통기성, 보온성, 방수성, 투습성 이 4가지가 가장 중요하며 산행이 끝날때 까지 체온과 쾌적함을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옷 한벌로 위 4가지를 모두 해결 할 수 없기에 우리는 여러 겹을 입음으로써 최대한 위 4가지 조건을 유지하려고 레이어링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이러한 레이어링은 산행뿐 아니라 아웃도어 활동에서 이 레이어링을 크게 베이스레이어, 미들레이어, 아우터레이어 3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먼저 베이스 레이어의 경우는 일상에서는 자극이 없는 면소재의 의류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아웃도어 활동에서는 땀을 관리해주는 흡습속건이 가장 중요하며 면티보다는 폴리에스터 합성섬유나 메리노 울 같은 의류를 지칭합니다.


미들레이어는 베이스레이어 위에 입는 옷으로 다운자켓(경량)이나 소프트쉘 같은 의류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적당한 보온성과 투습이 잘 되는 의류를 지칭합니다.


아우터레이어의 경우는 동계에는 두꺼운 다운자켓(우모복) 혹은 하드쉘(방수,방풍) 자켓 같은 의류를 포함하고 있으며 극강의 보온성 또는 악한 환경에서 버틸 수 있는 의류를 지칭합니다.



사실 이런 어떤 의류가 어디 레이어링에 속한다 정확하게 구분짓기도 힘들고,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고 브랜드마다 포지션이 달라 딱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냥 각 단계가 이런 역할을 하는 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시면 추후 의류를 설명드릴때 이해하기가 쉬울것이라 레이어링의 개념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해보았습니다.


레이어링이란?


- 통기, 보온, 방수, 투습을 잘 유지하도록 여러 옷을 겹쳐 입는 방법

- 레이어링은 상,하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양말, 장갑, 모자에도 존재한다.

- 레이어링만 잘하면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다.






2. 겨울철 필수 제품, 그리고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


 여러 제품을 소개하기 앞서, 겨울철 산행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제품과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 몇가지를 먼저 언급하고 오늘 포스팅의 메인인 제품 소개 글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1. 겨울철 필수 제품


겨울철 가장 중요한 제품은 누가 뭐라해도 "아이젠" 입니다. 사실 레이어링을 제대로 하지 않아도 등산시간이 짧거나 극악의 환경이 아니라면 우리 신체는 어느정도 환경에 저항을 합니다. 레이어링을 했음에도 춥다면 안전하게 하산할때까지 일정한 속도로 움직을 수 있다면 우리 몸은 열을 내며 이 열이 식으면서 체온을 뺏길일이 없습니다.


이런 일정한 속도로 안전하게 등산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아이젠" 입니다. 아이젠은 눈이 덮힌 등산로에서 신는 용도가 사실 아닙니다. 눈이 내리고 쌓인 눈이 빛을 받아 약간의 결빙이 되면 눈보다 훨씬 더 미끄러운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고무창의 접지력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마치 얼음길을 달리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우리는 이럴 경우 자동차가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체인을 걸어주곤 합니다.



바로 아이젠이 이런 역할을 합니다. 얼음판이나 아주 미끄러운 눈에서 안전하게 등산을 도와주는것이 "아이젠" 입니다. 겨울철 등산시에는 눈이 오든, 날이 맑든 뭐가 됐든 "아이젠"은 필수로 가방에 꼭 넣고 다니도록 합시다.


아이젠을 고를 때는 16~18p(돌기 갯수)를 추천드립니다. 그 이상되면 무게가 무겁기만 하며 "눈똥(아이젠에 눈이 뭉치는 현상)"이 잘 생겨서 오히려 불편합니다. 그 이하는 약간 안정성이 불안하니 16~18p를 가장 저렴한 가격대 또는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시면 됩니다.


어디 브랜드가 특별히 좋다, 이런 아이젠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가장 저렴하고 맘에 드는 디자인에서 고르시면 됩니다. 아이젠은 어차피 소모품입니다. 내년 겨울에 다시 또 사야하니 그냥 저렴한거 추천


아이젠
- 눈이 오든 뭐든 가방에 아이젠은 무조건 챙기자.
- 아이젠은 16P~18P 사이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고르자.

- 아이젠은 그냥 소모품이다.



두번째는 핫팩


겨울철에는 핫팩은 필수입니다. 등산 시작 전부터 핫팩을 터트려서 주머니에 잘 보관하여, 등산을 시작하면 정상에서 따뜻한 핫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불량이 있을 수 있으며, 생각보다 은근 무게가 무겁고 일회성이라 등산 후 버려지는 것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핫팩보다는 아래와 같은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충전식 손난로 또는 전자 핫팩이라 검색하면, 2-3만원대 제품들이 많이 나옵니다. 디자인이 이쁜것으로 사는 것을 추천드리며 해당 전자핫팩을 구매할때 반드시 봐야하는 것이 3가지정도 있는데, 밧데리 잔량 표시, 온도조절기능과 온도 표시, 그리고 밧대리용량10000이상 이 3가지는 반드시 보고 고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핫팩보다 경제적이며 핫팩의 경우 등산할때 터트려서 올라가면 잠바 주머니 한쪽만 뜨거워지는 단점이 있어 은근 덥거나, 가방에 잘못보관하면 뜨거워지지도 못하고 식는 경우가 많은데, 전자 핫팩의 경우에는 정상에서 키고 1분정도만 기다리면 바로 따뜻해지기에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2-2.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


첫번째는 스패치입니다.


스패치는 기본적으로 가을과 겨울에 많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바지 밑단과 신발 틈으로 낙엽이나 눈과 같은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스패치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불호입니다.


정상적인 등산로 또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탐방로의 경우에는 낙엽은 대부분 부스러져 있으며, 눈이 내린 당일이 아닌 이상 쌓이지 않고 잘 다져지기에 발목 위로 침투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눈이 많이 내린날을 겨냥하고 등산계획을 세우지 않는 이상은 러셀(눈이나 낙엽을 밀어내면서 등산하는 방법)을 할 일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사람이 많이 가지 않는 일부 백두대간 코스 또는 눈이 많이 내린 당일이나 다음날 산행을 계획한다면 스패치는 눈이 들어와서 양말을 적시는 행위를 막아주기 때문에 동상에 걸리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좋은 등산도구임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스패치 겸용으로 등산화 밑단까지 내려오는 등산하의가 많이 나오기에 따로 스패치를 착용할 필요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눈이 내리는 곳만 찾아다닌 저도, 덕유산 육구종주와 지리산을 제외하고는 무릎 정도까지 눈이 쌓인 경우는 정말 흔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사실 무릎 위까지 쌓인 눈을 밀어내며 산행할 정도의 등력을 가지신 분들이 이 글을 유심히 볼리가 없기에, 과감하게 저는 필요 없다고 이야기 드립니다. 제품에 대한 고민은 대부분 등산경력이 짧거나 자주 등산을 하지 않는 분들이 고민하는 주제이기에..


그래도 막상 산행에 갔는데, 눈이 많으면 어떡해! 라고 걱정되시는 분들은 숏스패치 보다는 롱스패치를 구매하시고 가장 저렴한 것으로 가방에 챙겨다니는 것을 권하겠습니다. 아이젠과 동일하게 스패치 역시 소모품 입니다.


두번째는 바라클라바입니다.


바라클라바의 경우 바람이 매우 많이부는 소백산이나 설악산 같은 곳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며 필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 실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그냥 바람만 맞아도 얼굴 전체가 얼얼해집니다.


바라클라바는 대부분 요즘에는 이쁜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데,(머리 헝크러짐 이유) 저도 역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북한산, 설악산, 소백산, 월출산, 지리산 처럼 사방이 뚫려있는 정상에서 일출을 대기할때 매우 유용한 장비이며 필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움직이는 산행에서는 고려해봐야합니다. 그래도 뭐.. 무게가 무겁지 않고 들고 다니기 쉬우니,  하나쯤은 ..?




3. 겨울산행시 추천 의류들



먼저 저는 겨울철에 얼어 죽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차라리 가방을 무겁게 하고 다니는 편이며, 제 가방의 70%는 레이어링 의류가 대부분입니다. 제품을 소개 하기 앞서 제가 가지고 다니는 제품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저는 "아크테릭스 광신자" 중 한명이기에..


운행시(등하산) : 브린제 + 아크테릭스 모투스AR + 아크테릭스 델타LT + 아크테릭스 감마MX(진짜 추울때, 혹은 러셀로 인해 느리게 걸을때)

능선이나 정상 추울때 껴입기 시작 : 아톰LT + 제타LT 또는 베타LT + 우모복(Rab , 아크테릭스 파이어비, 패더드프랜즈 헬리오스 등)





1. 베이스레이어


- 베이스레이어 안에 입는 의류로 살과 가장 먼저 닿는 의류를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울 소재의 티를 한겹입지만, 겨울철에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브린제" 라는 제품을 한겹 더 입기도 합니다.


베이스레이어의 소재는 보통 울, 폴리프로필렌, 폴리에스터 3가지로 된 의류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여기서 브린제는 폴리프로필렌 합성섬유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3가지 의류의 특징은 수분 흡수력과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피부를 마른 상태로 유지하여 땀이 차거나 박테리아의 서식을 막아 불쾌한 냄새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3가지는 모두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 냄새를 흡수하고 가두어 놓았다가 세탁시에 이를 방출 할 수 있는 고유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자연 소재로는 울소재가 최상이지만, 가격이 비싸 합성섬유인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스터를 많이 사용합니다.


폴리프로필렌은 폴리에스터에 비해 촉감이 좋고 땀냄새를 좀더 잘 방지하지만 폴리에스터에 비해 보푸라기가 잘 발생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브린제는 보푸라기 발생이 다른 의류에 비하여 좀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겨울철에는 울 소재의 베이스레이어로도 충분하지만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이너베이스라고 불리는 브린제를 혼합하여 레이어링이 가능합니다.


이너베이스 추천제품



[👈브린제 ,  🔺이돕 써모넷,  👉아클리마]


2가지 제품을 먼저 추천드릴껀데 왼쪽은 가장 유명한 "브린제" 라는 제품이며 조금 흉하기는 하지만 그 성능만큼은 확실합니다. 단점으로는 위아래 셋트로 구매하면 20-30만원을 하는 매우 고가의 가격을 형성한다는 점입니다.

(가끔 오케이몰에서 6-7만원 사이에 풀릴때가 있습니다.)


가운데 제품은 이돕 써모넷이라고 하는 브린제 대체용으로써 3-4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가장 오른쪽 제품은 아클리마 제품으로 90% 이상이 울소재로 되어 있어 3개 제품 군중엔 가장 고가에 속합니다. 하지만 유일한 천연소재라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상의만 20만원 근처)


제품 구매 링크 클릭(롯데ON) : 브린제 , 이돕 써모넷



이제 본격적으로 베이스 레이어 제품 추천을 드리겠습니다.


베이스레이어는 울, 폴리에스터,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추천드리며 많은 제품이 있지만 3가지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파타고니아 캐필린 미드 웨이트 / 🔺클라터뮤젠 파프네 / 아크테릭스 모투스 AR👉


가장 왼쪽은 파타고니아 캐필린 미드웨이트 제품이며 100%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하였습니다. 가격대는 보통 7-9만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색상이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가운데 있는 제품은 클라터뮤젠의 파프네라는 제품이며 14-16만원의 3개 제품중 가장 고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38% 울소재를 포함하고 있어 가격이 높습니다.


가장 오른쪽 제품은 아크테릭스 모투스 AR 제품이며 100%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하였고 10-13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위 3가지 제품은 브린제와 같은 제품과 함께 입으면 좋으며 상대적으로 추위를 약간 덜 타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약간 얇은 편입니다.

(제 기준으로 추위를 탄다라는 말은 진짜 11월만 되도 패딩 없이 못버티는 분들을 말씀하는 겁니다. 겨울은 진짜 다 춥습니다.)


제품 구매 링크 클릭(롯데ON) : 파타고니아 캐필린 미드웨이트, 클라터뮤젠 파프네, 아크테릭스 모투스AR



상대적으로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에게는 아래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피엘라벤 싱기 메리노 헨리 // 아크테릭스 Rho LT👉


왼쪽 제품은 피엘라벤 싱기 메리노 헨리 라는 제품으로 메리노울과 폴리에스터를 적절히 배합한 소재입니다. 조금 두껍습니다.

오른쪽 제품은 아크테릭스  Rho LT 라는 제품으로 50%의 폴리에스터와 40% 나일론을 배합한 소재로 모투스 AR보다 두꺼운 소재입니다.


제품 구매 링크 클릭(롯데ON) : 피엘라벤 싱기 메리노 헨리, 아크테릭스  Rho  LT




2. 다음은 미드레이어 입니다.


미드레이어부터는 덥기전에 벗고, 춥기 전에 입어야함으로 모든 의류가 자켓처럼 지퍼로 쉽게 벗고 입을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합니다. 아노락은 절대 안됩니다.


먼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있는 2가지 제품입니다.



👈아크 테릭스 델타LT / 파타고니아 R1👉


왼쪽의 제품은 아크테릭스 델타LT 제품이며, 오른쪽 제품은 파타고니아의 R1 에어 풀-집 후디 입니다. 두 제품 모두 폴리에스터 100%로 만들어진 제품이며 델타 LT 후디의 경우는 거의 품절이며 약 13-15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파타고니아  R1의 경우 18-22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제가 좋아하는 아크테릭스 감마LT 또는 아크테릭스 프로톤FL 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재가 완전히 다르기에 잘 알아보시는 것이 좋으며 감마제품의 경우 대표적인 소프트쉘 제품군으로 투습에 엄청 유리한 장점이 있으며 프로톤의 경우는 매우 얇은 솜잠바로써 가장 보온력이 좋지만 땀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조금 더 두꺼운 미드 레이어 입니다.

(솜잠바 혹은 보온의류에 속하는 것들입니다. 미드레이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지만.. 편의상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 아크테릭스 아톰(40-45) / 🔺프로톤(45-50) / 👉클라터뮤젠 발레(45-50)

👈파타고니아 나노퍼프(20-25) / 🔻랩 마이크로라이트 알파인(15-20) / 👉큐물러스 인크레딜라이트(40-45)




위의 6개 제품군은 소재와 그 목적에 따라 약간씩 투습 / 방풍 / 경량의 성능이 상이하지만 모두 "보온"을 목적으로 "경량"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솔직히 등산하는 분들 중에 위 6개 제품군 중에 1개 정도는 무조껀 있다고 봅니다.


모두 보온력을 목표로 하지만, 그 보온성이라는 것은 사람이 체감하는 것에 따라 매우 상이하기에 논외로 하고 개인적으로 호감있는 순서대로 언급을 하자면(무게 아님 // 펄파워, 압축력 등 개인적 체감)


파타고니아 나노퍼프 > 랩 마이크로 알파인 > 프로톤 > 아톰 > 발레 >  인크레딜라이트 순으로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다음은 아웃터레이어

로써 보온력의 끝판인 우모복과 악한 기상환경에서 버틸 수 있는 하드쉘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먼저 하드쉘은 방수와 방풍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방수를 하는 방법에 따라 투습력이 달라지긴 하지만 체감상 그 투습력을 느끼기는 힘듭니다. 저는 하드쉘을 구매할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경량성", 그리고 "방수성" 2가지를 가장 많이 봅니다.



👈아크테릭스 제타  / 🔺아크테릭스 베타  / 아크테릭스 알파👉


제타>베타>알파 순으로 가볍다고 보시면 되고, 반대로

알파>베타>제타 순으로 무겁고 가격이 비싸고 성능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2021년부터는 제타모델은 단종 되었으나 아직까지는 인터넷을 통해 남은 제고를 구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등산을 할때는 제타모델 혹은 베타모델로도 충분하며 스키를 타거나 할때는 알파모델을 많이 입기도 합니다.



👈파타고니아 토렌쉘 / 🔺클라터뮤젠 아신야 / 👉클라터뮤젠 알그론


물론 이외에도 더 멋지고 좋은 제품들이 있으나 위 제품들이 등산인들 사이에서 아크테릭스 다음으로 인기가 가장 많기에,

왼쪽부터 아크테릭스 제타 = 파타고니아 토렌쉘 / 베타 = 클뮤 아신야 / 알파 = 클뮤 알그론 급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것 같습니다.


이외, 제품군으로도



👈마무트 노드반트 / 🔺아웃도어리서치 마이크로 그래비티 / 👉피엘라벤 캡자켓


노드반트의 경우 아크테릭스 알파와 같은 급으로 생각하면 되며,

마이크로 그래피티의 경우는 제타와 베타 그 사이 정도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피엘라벤 캡자켓은 과거에 많은 사람들이 입고 다녔으나, 개인적으로 피엘라벤의 G-1000 원단은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피엘라벤 브랜드 자체가 저에게는 불호입니다. 등산 초반에는 피엘라벤의 제품군을 정말 많이 샀습니다. 솔직히 디자인이 진짜 이쁘거든요. 


근데 G-1000원단은 북유럽에서 등산이 아닌 추운 능선에서 트레킹 위주의 목표로 만들어졌기에 맞지 않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말하면 등산보다는 우리나라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등정이나 등반에 가까운 아웃도어 문화가 형성되어 있기에 정말 비추합니다. 일단 땀의 흡수력은 엄청 빠른데, 무거워지며 속건의 특징이 전혀 없어 잘 마르지 않습니다. 원단도 너무 두꺼움..


산책이나 트레킹정도는 피엘라벤 추천





다음은 우모복 입니다.


우모복은 극단적 보온력을 목표로 하는 제품으로써 대부분 고가이며 무겁고 산행용으로는 맞지 않지만 너무 추운 분들을 위해 딱 2가지만 추천드리겠습니다. 너무도 유명하고 가지고 다니기 너무 좋으며,  백패킹 타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패더다운 HD_Jaket / 👉페더드프렌즈 헬리오스


위 2개 제품이 정말 가볍고 압축도 잘되서 들고 다니기 무난하다. 하지만 백패킹과 같은 정적인 아웃도어를 제외하고 등산을 할때는 일출을 기다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멈춰있는 시간이 없기에 우모복의 역할이 큰편은 아니다. 없어도 상관 없으나, 추위를 많이 탄다면 위 제품군들까지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이외에도 발란드레나 랩(rab)에도 성능이 꽤 좋은 우모복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잘 정독하셨다면 상의부분은 어떤 산행을 해도 제 생각에는 절대 문제가 생기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음은 하의 부분입니다.


사실 하의도 레이어링을 많이 하긴 하지만, 저는 크게 신경을 많이 쓰지는 않습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기모레깅스 + 일반 등산바지로 많이 조합해서 다니며, 하의 부분이 춥다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못봤기 때문입니다.


저는 솔직히 레이어링보다 그냥 보드바지 한벌 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종주 혹은 장거리 산행, 러셀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땀이 많이 흘릴 수도 있고 체온이 변하는 구간들이 꽤 많기 때문에 바지도 이너베이스부터 소쉘, 하드쉘까지 신경을 꽤 많이 써야하지만, 일반적으로 정상까지만 등정하는 산행의 경우에는 그정도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경험상...)


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브랜드 몇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룬닥스 마케 /  아크테릭스 감마 팬츠🔺👉

👈🔻 고요웨어 트레일 팬츠 /  케일 마운틴 팬츠🔻👉]


마케와 고요웨어 제품의 경우에는 엄청나게 편하며, 벤틸레이션이 존재해서 주변 환경에 따라 온도조절에 유리합니다. 


특히 룬닥스 마케의 경우에는 매우 편리하며 허벅지 안쪽에도 벤틸이 존재하여 온도 조절에 유리하고 오염에 취약한 부분과 무릎쪽 소재를 다르게 하여 단점을 극복하고 연구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한 제 개인적인 성능적 면에서 Top 제품이나,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과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너무 불호입니다.


고요웨어의 경우 통이 커서 저 처럼 작은 체형의 단점을 커버하고 10-12만원대의 가격으로 모든 부분을 만족하다 재질이 조금 얇아 겨울보다는 봄 가을에 더 적합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안쪽에 브린제나 기모레깅스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아크테릭스 감마의 경우에는 소재가 일단 소프트쉘이며 어느정도 발수 가능으로 인하여 겨울철 등산 운행용에 최고의 바지임은 틀림없으나, 핏이 일자핏이라 디자인적으로 불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케일 마운틴 팬츠2의 경우에는 원단이 두껍고 주머니가 매우 많아 무언가를 보관하기에 매우 편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22년은 원단이 조금더 두껍게 나와 겨울철에 더 적합하도록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핏이 이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바지지만 극 소량 입고로 인해 거의 품절입니다.


저는 겨울철 산행에서는 위 4개 바지 말고는 거의 보드복을 입고 다니는 편입니다. 




다음은 양말입니다.


양말은 울소재나 뭐 레이어링도 많이 하지만 제가 추천해드리고자 하는 양말은 조금 다른 양말입니다. 일교차가 심한 몽골에서 자주 신는 양말이며, 산양, 낙타, 야크 털로 만든 양말입니다. 보온성으로만 따지면 어린양의 털로 만든 캐시미어 100%제품이 정말 최고지만, 내구성이 매우 낮고 가격이 매우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낙타양말 / 🔺야크양말 / 산양양말👉]


양말의 경우 저도 등린이때는 울소재 + 캐시미어로 꽤 레이어링을 많이 하고 다녔지만, 등산의 경우에는 양말에 레이어링을 할 경우 발이 붓는다 -> 불편해진다 라는 단점이 있고, 은근 땀이 많이 차서 냄새도...


이후에 엄청 찾아본 결과 위 3개 제품이 저는 겨울철에는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몽골에서 엄청 많이 사용하는 소재의 제품들이며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특성
산양양말
낙타양말
야크양말
보온성
1
2
3
내마모성
1
2
3
투습성
3
2
1
가격
1
2
3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더 직관적으로 표현하자면



산양양말
낙타양말
야크양말
온도
영하20 ~ 영상 15
영하25 ~ 영상32
영하35~영상35
거리
10km미만 / 5시간 미만 산행
10-20km 산행 / 5-10시간 산행
20km 이상 / 10시간 이상
가격
11000원
20000원
33000원


모두 "하제아웃도어" 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협찬 절대 아님, 내돈내산으로 3가지 종류 양말 전부 다 사서 사용하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장갑입니다.


장갑 역시 레이어링이(이너 장갑 + 쉘장갑) 필수적입니다. 장갑을 고르실때는 터치가 되는가 안되는가는 신경쓰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냥 단순히 장갑이 얼마나 보온할 수 있는가만 신경쓰세요. 터치는 솔직히 터치 팬을 사용하시는 것을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쉘 장갑보다 이너 장갑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영하 10도 이하인 정상에서 이너장갑 없이 잠깐 사진찍으려고 장갑 벗었다가 순식간에 동상걸립니다. 그리고 그냥 겨울에는 장갑 안벗고 터치팬 무조건 들고 다니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이너 장갑



[🔺👈아크테릭스 고딕 / 고비 캐시미어 장갑👉🔺

🔻👈그립그랩 메리노 울 장갑 / 👉🔻아이스브레이커 메리오 울 장갑]


장갑은 이너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너를 착용하고 이너 위에 쉘 장갑을 착용하시면 되는데 쉘 장갑의 경우는 딱 맞는 크기보다는 1-2치수 큰걸 착용하시고 그 안에 핫팩을 넣을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쉘 장갑의 경우는 높은 가격대와 거의 고어택스를 포함하여 대부분 양가죽 또는 소가죽으로 비슷하지만, 제가 추천해 드릴 1개 제품이 있습니다.




🔺몬츄라 핑거 아웃 미튼


그냥 여러분이 알고 있는 미튼 장갑과 비슷해 보이지만 손가락을 중심으로 접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몬츄라 아웃 핑거 미튼


 바로 위 사진 처럼 손가락 부분의 벙어리를 접어서 노출 시킬 수 있으며, 이너를 낀상태로 위 사진처럼 접어서 주머니에 넣으면 미튼 장갑을 벗지 않아도 핫팩을 문질문질 따뜻하게 만지면서 체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혹은 등산시 저 노출된 부분을 통해 핫팩을 넣어 따뜻하게 유지도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겨울철 필수품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훨씬더 좋은 제품도 많으며, 제가 사용하지 못한 제품들도 매우 많지만..

다 유명하고 검증된 제품으로 추천드렸으니, 안심하고 쇼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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