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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우리가 열광하는 것들, 등산의 기본 중의 기본! 등산복 총 정리

등산하는영석
조회수 6218


등산복 브랜드에 대하여.


여러분들은 등산복 하면, 어떤 브랜드가 가장 떠오르시나요?🤔

저는 작년 2월 등산을 시작하여, 등산 스틱, 등산화, 등산복, 장갑 등... 등산장비에만 수 많은 돈💰을 투자했다. 상상 이상으로....

그만큼 등산이 좋기도 했고, 이왕 하는거 이쁜 옷과 좋은 기능의 등산복을 갖추고 아웃도어 활동을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그 만큼 중복 투자도 많이 했고, 소재에 대한 공부도 상당히 많이 한 편이다.

이번 글에서는, 여러가지 등산복 브랜드가 있지만 등산계에 명품 "아크테릭스"에 관하여 이야기 해보려한다. 🦅


" 등산계에 명품, 겨울산행에 누구나 한벌쯤은 가지고 있을 아크테릭스 아톰LT, 베타LT "

" 우리는 올바른 소비를 하고 있는가? "

" 이번 등산복 총 정리에서는 아크테릭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  sy_seok 아크테릭스 감마 MX


여기서 잠깐,🙌


그럼 제목을 등산복 총정리가 아니라, 아크테리스 총 정리 아닌가? 할 수 있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나는 아크테릭스를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

실제로 아크테릭스라는 브랜드 하나로, 봄부터 겨울까지 신발부터 장갑 모자까지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


그리고 예전에는 아크테릭스가 아웃도어 계의 명품이었지만, 지금은 갓성비 아이템이다. 이는 스타벅스를 생각하면 된다.

스벅커피가 처음 나왔을때, 무슨 커피가 4500원이나해? 라고 했지만, 스벅커피는 아직도 4000~5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갓성비 커피로 불린다.


아크테릭스도 동일하다. 예전에야, 비쌌지만.. 요즘은 더 비싼 브랜드들도 생겨나면서 아크테릭스 역시 갓성비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크테릭스의 레이어링 시스템을 이해한다면, 해당 레이어링 단계와 비슷한 의류를 보는 안목이 생기며,

다른 등산복을 고를 때 폭 넓게 이해하고 올바른 등산복을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 등산복의 총정리 이자, 아크테릭스의 모든것."


시작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 등산복, 어떤 것을 사야할지 모르는 분

- 아크테릭스 제품을 장만 하고 싶은데, 뭐가 뭔지 모르겠는 분

- 등산 제품 기능에 대한 용어를 모르시는 분




이것만 알고 가세요

- 아크테릭스에서 가장 사야할 옷이 있다면 그건 제타 SL 이다.

- 아톰과 프로톤을 고민한다면 당연히 프로톤을 강추한다. 

- 여름 스쿼미시 꼭 사야하는가? 나는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라고 추천한다.




목차

1️⃣ 아크테릭스 레이어링 시스템

2️⃣ 아크테릭스 네이밍 분류

3️⃣ 아크테릭스 모델 분류

4️⃣ 제품 추천




1. 아크테릭스 레이어링 시스템


🔺  sy_seok 아크테릭스 아톰 LT 와 아크테릭스 제타 SL 조합

한 가지 더, 장갑도 레이어링이 가능하다. 

아크테릭스 고딕 + 벤타 조합


아크테릭스 레이어링 시스템이란, 두꺼운 옷을 한벌만 입는 것이 아닌, 

기능과 분류에 맞게 여러벌의 얇은 옷을 겹겹이 입는 것을 의미한다.

두꺼운 옷을 한벌만 입게되면, 오히려 방풍이나 보온능력이 떨어질 뿐더러, 

지금 현대의 기술로는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의류소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만능이 아니다.


 


🔺  sy_seok 아크테릭스 아톰 LT 와 아크테릭스 감마MX 조합

신발은 아크테릭스 럭스


특히, 기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산악지형에서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간혹 기사에서 "저체온증" 기사를 접한다면 이는 대부분 충분한 방한대책을 수립하지 않았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설악산의 경우 4월이나 10월에도 눈이내리고 영하의 온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간절기에는 특히나 조심해야한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크테릭스가 아니더라도, 레이어링에 관하여 알고가야할 필요성이 있다.


먼저 아크테릭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레이어링 시스템에 대해서 살펴보자.🔍


아크테릭스에서는 총 6단계로 얇은 의류 소재를 입는 것을 레이어링 시스템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반드시 꼭 6벌의 옷을 겹쳐 입으라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추위를 덜타는 사람은 반팔에 패딩을 입기도 하지만,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반팔, 니트, 조끼, 패딩으로 겹겹이 껴입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우리가 옷을 입을때를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미 레이어링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


다만 아크테릭스는 한 의류브랜드에서 모든 기능의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각 단계의 의류마다 레이어링을 생각하고 사이즈를 만들기 때문에 모든 사이즈를 M으로 구매해도 레이어링이 가능하다. 


1️⃣ Base Layer : 티셔츠 또는 속옷으로 피부에 가장 먼저 닿는 기본 의류를 의미한다.

2️⃣ Mid Layer : 기본 의류 위에 입는 옷으로 울소재가 대표적이다. 여름에는 많이 생략하기도 한다.

3️⃣ Shell : 우리가 흔히 가장 겉에 입는 쉘 이다. 방수 자켓 또는 방풍 자켓 같은 기능성 의류가 여기에 해당한다.

4️⃣ Insulation : 보온성을 가지고 있는 의류로써 우모복이 대표적이다.

5️⃣ Insulation Shell : 보온성과 방수또는 방풍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의류이다.

6️⃣ Belay Jacket : 가장 마지막에 입을 목적으로 설계된 의류이다.


이 각각의 단계는 매우 모호하며, 사람의 특성마다 다르다.


겨울철, 반팔 위에 패딩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는 반면, 💪

반팔과 울소재 니트 조끼 패딩까지 모두 갖추고도 벌벌 떠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레이어링에는 정답이 없다. 

사람마다 체질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정형화된 어느정도 사람들이 추천하는 레이어링 정도는 존재한다. 이는 나중에 설명하겠다.📢





2. 아크테릭스 네이밍 종류


아크테릭스에는 모델 뒤에 붙는 "네이밍" 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아크테릭스에서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아톰시리즈에서 아톰SL, 아톰 LT, 아톰 AR 처럼 붙는 영어가 있다.



네이밍이 의미하는 것은 경량성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반대로 이 경량성은 내후성(외부환경에 버티는 능력)에 반비례하기도 한다.

경량성이 좋다라는 말은 내후성이 약하다 라는 말이 될 수도 있으며, 경량성이 떨어진다 라는 말은 내후성이 강하다 라는 말이 될 수도 있다.


먼저 이 네이밍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 네이밍의 종류는 SL부터 SV까지 경량성과 내후성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면 쉽다.

SL은 아크테릭스 네이밍 중 가장 가볍다는 뜻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내후성이 가장 약하다는 제품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LT 를 평균적으로 입는다. 그리고 만약 조금 추위를 많이 탄다면 AR을 고려해 볼 수 있고,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면 FL 또는 SL 제품을 고려 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이 네이밍 만으로 모든것을 판단하기는 어렵고, 아크테릭스의 진정한 기능을 분류하려면 모델 + 네이밍의 의미를 알아야한다.

일단은 위 표의 네이밍을 잘 숙지하고 아래 모델 분류로 넘어가보자.🔍




3. 아크테릭스 모델 종류


아크테릭스의 등산용 모델은 아래 표와 같이 대표적으로 나뉜다. 


아크테릭스에서는 해당 제품들을 위 표와 같이 분류하고 있다. 특히 아톰, 프로톤의 경우는 인슐레이션으로 분류하는 분들도 있는데, 크게 의미는 없음을 알아두자.

먼저 쉘의 경우는 네이밍을 제외 하고서

노반 < 제타 < 베타 < 알파 순으로 내후성이 강하다. 또 다른 말로는 경량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도 있다.

즉, 노반이 가장 가벼우며, 알파가 가장 폭우에 강하다고 말 할 수 있다.




🔺  sy_seok 아크테릭스 종류, 몇몇가지 더 있지만.. 종류가 상당히 많다.

왼쪽부터 제타 SL, 프로톤 LT, 아톰LT, 아톰LT, 감마MX, 베타LT


여기서 아크테릭스 종류에는 노반 SL , 노반 FL , 제타 SL, 제타 LT, 제타 AR, 베타 LT, 베타 AR, 베타 SV, 알파 SV  등 모델+네이밍을 붙여 아크테릭스 의류를 출시하며, 같은 제타 모델이라 할 지라도, SL, LT, AR 이라는 네이밍에 따라 경량성과 내후성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여기까지 글을 읽었다면 이제 아크테릭스 제품을 보면 어떤 의미인지 스스로 알 수 있을 것이다.🧐





4. 각 레이어링 단계별 제품 추천


위에서도 언급 했듯, 사람마다 모두 체질이 다르기에, 자신에게 맞는 제품이 어떤 것인지는 자신이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적게는 20-30만원, 많게는 80-100만원 가까이 하는 제품을 입어보고 실제로 경험하면서 돈을 투자하기에는 부담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이 제품을 선정하는데 있어, 몇가지 가이드를 제공해주려한다.


꼭 아크테릭스 모델 뿐 아니라, 제가 등산을 하면서 실제로 사용해보고, 주변 지인들의 만족도를 보며, 몇가지 다른 브랜드를 포함하여 언급해드리려 한다.


첫째, Base Layer

베이스에로 입을 수 있는 제품으로는 나는 "브린제" 라는 제품을 추천한다.

해당 제품을 땀을 모아서 Mid Layer 가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모아주는 역할 을 한다. 해당 제품을 입으면 땀을 빠르게 모아서 배출해 주는데 도움이 된다. 여름 산행이나 겨울 산행 모두 베스트!


둘째, Mid Layer

조금 추운 사람들은 아크테릭스 로(Lo) 제품이나 파타고니아 R1 제품을 추천한다.

먼저 아크테릭스 로(Lo) 제품은 토렌트 플리스 소재로 되어있는데, 이 소재는 가벼우며 통기성이 뛰어나고 매우 부드러운것이 특징이다.

파타고니아 R1 제품은 정말 유명한 파워그리드 소재인데 이 원단은 파타고니아 독점 소재로 땀을 배출하는데 매우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다.

둘다 겨울철에 베스트!


셋째, 보온제품

보온 제품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아크테릭스의 아톰 시리즈일것이며, 조금 더 상세하게는 아톰 LT 일 것이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아톰 AR 까지?

하지만 나는 아톰보다 프로톤을 더 추천한다.

프로톤의 소재가 아톰보다 조금더 신축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며 원단 자체가 아톰보다 질기기에 암벽에 스쳐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 

보온성 측면에서는 두 제품 모두 코어로프트라는 충전재로 동일하지만 가장 큰차이는 역시 원단에서 온다.

아톰은 틴탄100% 나일론 원단의 겉감을 채택하였으며 이 원단은 열을 잡아주는 보온성은 뛰어나지만, 아웃도어 활동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내구성이 약하며, 통기성 역시 떨어지는 재질이다. 때문에 옆구리 부분에는 파워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하여 보온성과 내구성 통기성을 모두 잡았다.



🔺  sy_seok 아크테릭스 아톰LT 와 가방에 돌돌 말린 베타LT


그러나, 프로톤의 경우에는 포티우스 에어40 원단을 사용하여, 아톰의 단점을 보안하며 아톰의 원단보다 통기성 내구성 보온력 모두 뛰어난 재질로 아톰보다 상위 등급의 제품이며, 실제로 가격도 더 비싸다.


넷째, 쉘

방수와 방풍 쉘로 제타, 베타, 알파를 고민 중이라면 나는 서슴없이 제타 SL 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2022년 부터 해당 모델을 단종되었지만, 아직 잔여모델이 남아있으며, 제타 LT 보다는 제타 SL을 들고 다니라고 말하고 싶다.



🔺  sy_seok 아크테릭스 베타 LT


사실 우비과 같은 방수 원단은 우리가 작정하고 우중산행을 가기보다는 여름철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기후에 대비하여 가방에 챙겨가는 개념이 더 크다.

태풍이 온다는데 산행을 가는 정신...? 이상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아마도..

그렇기에 예상치 못한 소나기나, 가벼운 비를 만나는 것이 대부분이며, 폭우도 간혹 만날 수 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짧은 시간동안 쏟아질 것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비는 제타SL ~ LT 모델 정도면 4-5시간 정도는 안감이 뚫리지 않고 뽀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가볍게 가져가서 대비하는것에 목적이 있음으로 제타 모델을 추천드린다.

겨울산행은 베타 모델 추천! 알파는 솔직히 좀 과하다. 


다른 모델로는 파타고니아 토렌쉘 제품도 추천한다. 흰색이 특히 예쁘다.



🔺  sy_seok 아크테릭스 스쿼미시 + 파타고니아 토렌쉘 조합



다섯째, 방풍자켓

쉘이 있는데, 바람막이인 스쿼미시 사야하는가? 나는 추천해주고 싶다. 스쿼미시는 일단 정말 가볍다. 그냥 종이 조가리 수준으로 가벼운데, 입으면 바람이 하나 들어오지 않는 방풍자켓이다. 방풍이 확실한 만큼 물론 땀 배출은 안된다. 하지만 소백산이나 설악같은 똥바람을 막아주는데 확실하기도 하다.

다른 바람막이나 윈드자켓 제품이 많이 있지만, 사실 스쿼미시 수준으로 들고다니기 편한 방풍자켓은 보질 못했다.

파타고니아 후디니도 정말 좋은 제품.


🔺  sy_seok 아크테릭스 스쿼미시


이쯤으로 등산복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다.

이정도면 여러분이 안전한 산행을 함에 있어 충분한 정보를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멋진 디자인의 패션으로 산에서 봽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궁금하신점은 댓글이나 인스타 디엠 주시면 제품 추천 및 제품 장단점 알려드릴게요.


아 참! 

여름 옷으로는 스쿼미시를 제외하고도, 아크테릭스 코막과 펠리세이드 숏, 앱틴 숏도 있다는데

이번 여름에 한번 입어봐야겠어요.


성능 좋다고 하던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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